돈 아까운 맛 [우리쌀로 만든 단짠궁중칼떡볶이]

오랜만에 롯데마트를 갔다가 이렇게 저렇게 세일해서 3천 원대로 사 온 한 봉지 '떡볶이의 신'

나는 궁중떡볶이도 좋아하고 칼국수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라 생각하며 카트에 담았죠.

그리고 집에 와서 조리방법을 잘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렇게 떡을 열어서 물에 씻으려는 순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이 얇고 작은 떡은 정말 맛없기로 최고 아니던가..'

이건 맛있을 수가 없겠다는 걸 이미 알아차렸지만 아직 칼국수 면이 남았으니 심심한 기대를 걸며 어묵도 숭덩 썰어서 넣어봅니다.

떡을 넣고 팔팔 끓이다 칼국수 면까지 넣으니 5~6분이면 익는다더니 너무 익지 않는 칼국수 면 때문에 물을 계속 넣어가면서 익혔더니 국물 색이 혼탁 그 자체..

맛은 그냥 간장 맛이 짭조름하게 나는 탁한 떡볶이&칼국수 맛입니다. 

맛없어요 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