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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주식] 엔솔 상장 당일 매도 후기!

by 늘보랑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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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매도

올해는 연초부터 초대어 공모주가 있어서 다들 엉덩이가 들썩들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어요!

오늘은 대망의 엔솔 공모주 상장 날입니다. 

요즘 워낙 일이 바쁘다 보니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알고 보니 대신증권이 배당 수량을 많이 받을 확률이 높더라고요.

대신증권이 이렇게 경쟁률이 낮을 줄 알았으면 미리 만들어놨어야 했는데 조금 후회하면서 저는 그나마 있는 신한금 투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신한금 투로 2주를 받았고, 어떤 금융사도 다 비슷하게 받은 경쟁률을 보면서 한탄했던 지난날의 자신을 다시 칭찬하며 행운아라고 자찬까지 해가며 상장 날을 기다렸습니다.

예전에는 따상금액 같은 거 찾아보고 그랬는데 그런 거 보니까 자꾸 기대치만 높아지고 상장 날 제대로 못 파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보지 않겠다 다짐하고 관심도 갖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마음에 안 드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자꾸만 엔솔 예상 가격 영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역시 궁금해서 자꾸만 눈이 갔고 결국 보게 돼버렸습니다!

저도 역시 사람인지라 돈의 움직임으로 몸과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인기가 핫해서 그런지 상장 전날부터 금융사에서 문자가 여러 개 왔고, 미리 로그인해서 로그인 연장시간을 늘리라는 응원의 메시지였습니다!

저는 말을 잘 듣는 착한 어른이기 때문에 8시 45분부터 대기했습니다.

참고로 엄마는 저와 같은 신한금 투계좌로 청약을 진행했고 엄마는 1주만 받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상장 날! 상장 전 시작 금액은 60만 원이었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9시가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죠~

지금까지 몇 번 공모주를 참여했다고 장이 열리자마자 내려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왔고 역시 저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매도결과

장이 열린 지 2분 만에 떨어지는 주가를 바라보며 저는 재빠르게 매도를 눌렀어요!

하지만 엄마는 계좌가 에러가 났는지 미체결이 돼버려서 그거 해결하느라 30분이라는 시간을 잡아먹고 결국 50만 원에 매도에 성공합니다..

저희 엄마도 이 시대를 대표하는 K-엄마라서 그런지 인터넷뱅킹이라던지, 온라인상의 거래를 어려워하시고, 두려워하셔서 통화하면서 같이 매도하기로 했으나 엄마의 화면은 에러가 났고 제 화면은 매도 성공이라 서로 보이는 화면도 달라서 해결하는데 애먹었습니다..

결국 저는 1 주단 573000원에 매도를 성공했고, 총 2주라서 546000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치킨값이 아니라 가방값을 번 것 같아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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