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유학 #대만생활 #대만한국인 #대만유학 #대만알바 #대만에피소드 #대만후기1 대만생활 중 가장 공포스러웠던 그 날, 대만에 살면서 겪었던 한국인과의 에피소드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한식당에서 일을 하게 됐고 먼저 다니던 한국인 남자와 친해지게 됐다. 친해지게 된 계기 같은 건 없다.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동질감과 애틋함이 생기기 때문에 당연한 친구가 되어버린다. 그 친구는 정말 재미있었다. 웃음코드가 잘 맞았고 말이 많고 재밌어서 같이 있으면 굉장히 즐거웠다. 퇴근하고 지하철까지 같이 갔는데 역내 의자에 앉아 몇 시간씩 수다를 떨기도 했다. 둘 다 30대였고 스스럼없는 대화가 오고 가기도 했는데 전에 만났던 여자 친구는 원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가 꼬셔서 하룻밤 같이 자고 나서 자기랑 사귀게 되었다고 했고 어렴풋한 기억에 전전 여자 친구도 술 먹고 하룻밤 같이 자고 나서 사귀게 되었다고 했었다. 별생각 없었.. 2022.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