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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날씨 더 풀리기전에 샤부샤부로 위장을 지져보잣!

by 늘보랑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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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이샤브샤브-가게
얼큰이-샤브샤브
얼큰이-볶음밥
얼큰이-메뉴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주차

주차공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없을 것 같다.

위치

중화역2번 출구로 나와서 나온길따라 3~4분 걷다보면 왼쪽에 위치.

 

후기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따릉이를 대여해서 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자전거 탄지 채 30분도 안돼서 배고파져서 허기를 달랠까 말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발견한 얼큰이 샤부샤부.

위치적으로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지만 가게 안에 사람이 좀 있는 걸로 봐서는 맛집이 분명해!

그래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들어갔습니다. 

후기를 보니 굉장히 깔끔하고 위생적이라고 했는데, 역시 정말 깔끔했습니다. 

들어가서 반겨주는 분도 없이 무뚝뚝한 할아버지 사장님이 바쁘게 돌아다니시길래 아무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1인분만 주문하면 10000원이고, 2인분부터는 1인 9000원입니다! 

쓱 보시더니 식기와 간장 고추냉이, 앞접시 등을 갖다 주셨습니다. 

주방안에는 따님인지? 조금 젊으신 아주머니가 요리를 하시는것 같았고, 홀을 봐주시는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아 보이셨고 굉장히 무뚝뚝하셨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에는 얼큰한 맛, 중간 맛, 순한 맛으로 고를 수 있었는데 얼큰 샤부샤부를 먹으러 왔지만 맵찔이니까 중간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칼국수랑 김치, 고기 그리고 음식이 담긴 냄비를 바로 가스불에 올려주셨습니다.

대부분 얼큰 샤부샤부 집에 가면 미나리랑 버섯이 잔뜩 있는 것에 비해 여기는 콩나물, 미나리, 버섯, 각종 풀떼기가 들어있었습니다. 

팔팔 끓을 때 고기 넣어서 먹으니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고기가 아주 얇게 썰어져 나와서 국물에 담그자마자 익어서 한국인 속도와 아주 잘 맞았고, 야채랑 같이 얹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이 텁텁하지도 않고 정말 깔끔한 느낌에 매콤한 맛만 가미가 돼서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 먹어 갈 때쯤 칼국수 넣어서 호로록 먹으니 배가 어느 정도 불러서 볶음밥은 어떻게 먹는 건가 둘러봤더니 사장님께서 준비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셔서 죽으로 먹을 건지, 볶음밥으로 먹을 건지 물어보시는데 그때 목소리 처음 들었어요.

대부분 죽 아니면 볶음밥 정해져있는데 여기는 취향에 따라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아서 만족이었어요!

저는 샤부샤부는 좋은데 마지막에 먹는 죽이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볶음밥이 좋습니다!

무뚝뚝하시긴 해도 재빠르게 필요한 것만 딱딱 챙겨주셔서 딱히 나쁠 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볶음밥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와서 아주 배 터지게 먹었는데도 결국 남겼습니다. 

저는 구운 고기보다 물에 빠진 고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정도라면 저의 최애 맛집 리스트에 껴놔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 가신다면 중간맛이 적당히 매콤해서 딱 맛있을 것 같고, 더 매운 거 좋아하시면 얼큰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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