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딸기송이vs딸기고래밥 서로 다른 딸기맛!

 

올해는 딸기 페스티벌이 한창인 오리온

마트에 가니 한쪽 면이 온통 분홍색이었고 신상 딸기 과자들이 즐비해 있더라고요~
저는 분홍색을 좋아하는 편이라 보기만 해도 예뻤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사 왔습니다!
너무 큰 상자에 들은 건 양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워 편의점에 들러서 제일 먹어보고 싶은 두 가지 맛을 사 왔습니다.
과일 중에서도 딸기를 유난히 좋아하고 생일엔 무조건 딸기 케이크를 먹을 정도로 딸기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도 하고 평소에 초코송이랑 고래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 발견했을 때는 조금 충격적이었지만 몇 년 전쯤 딸기맛 과자에 꽂힌 적이 있어서 많이 거부감 들지 않았습니다.

딸기 고래밥

처음에 고래밥을 사 와서 껍질을 열었는데 달콤한 딸기향이 솔솔 나면서 콧구멍을 매우 자극했습니다.
비주얼은 딸기 설탕가루가 잔뜩 묻는 분홍색 고래밥이었습니다.
식감은 평소 먹던 바삭바삭한 고래밥이랑 비슷했습니다.
제가 고래밥을 먹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얇고 바삭한 고래밥만의 식감 때문인데 딸기 고래밥도 겉에 딸기가루가 덕지덕지 붙어있는데도 그렇게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니 대단하더라고요!
딸기가루는 달기만 하지 않고 살짝 새콤달콤한 딸기맛입니다.
고래밥 안에 몇 가지 생물이 들어있는지 세어봤는데 무려 12가지의 바다생물이 들어있더라고요! 알고 계셨나요?
저는 고래밥 안에서 오징어 모양을 굉장히 좋아해서 오징어만 골라먹는 특이한 취향이 있습니다.

딸기 송이

딸기 송이를 열었을 때는 이상한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찔렀는데 1 초정도뿐이었고 딸기우유냄새로 바뀌더라고요.
식감 역시 초코송이와 똑같지만 딸기 송이 안에 딸기 씨가 박혀있어서 딸기 씨의 식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래밥은 새콤달콤한 딸기가루의 맛이라면, 딸기 송이는 달달한 딸기우유맛이었습니다.
딸기우유를 딸기 초코로 만든 것처럼 초코의 식감으로 딸기맛을 내기도 했고 중간에 톡톡 씹히는 딸기 씨도 잘 어울렸습니다.
초코송이는 과자랑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초코 부분만 긁어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딸기 머리 부분만 먹어보니 달콤한 딸기 초코만 느껴져서 더 맛있었습니다!

딸기 과자에 대한 느낌

저는 딸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딸기 송이&딸기 고래밥은 실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평소 오리지널을 고수하는 편이라 살짝 거부감 들긴 했는데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둘 다 딸기맛이지만 맛은 완전히 다르고 식감도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다 도전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마침 딸기 접시를 샀는데 제가 리뷰하는 간식과 잘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의 컨디션이 궁금하니 채타로님 블로그로 어서 가서 오늘을 예측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