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케어베어 우유 새로 나왔는데 관심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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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우유는 뭔가 편의점에서 파는 요구르트 드링크가 가장 기억이 남지 않나요?

귀여운 거 좋아하고 파스텔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길을 끌만한 디자인으로 낯선 제품이 편의점 냉장고 안에 앉아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새로 출시된 것 같아서 리뷰왕이 되고 싶은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

마침 2+1이라서 2개 가격으로 3개를 샀고 1개에 1600원이라 3200원에 3개나 샀습니다!

교차 증정이 가능해서 전부 다 들고 왔는데, 레몬 바나나 / 돌체 스트로베리 / 허니 그레이프 3종입니다. 

일반 우유랑 별반 다를 거 없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름이 범상치 않아서 조금 기대되기도 했네요.

용량은 덴마크 요거트 드링크랑 비슷한 크기에 300ml이고 칼로리는 200~225kcal 정도 됩니다. 

레몬 바나나 200kcal

처음 입에 머금었을 때는 일반 바나나우유보다 좀 더 진한 바나나맛이 확 감돌고 요구르트 드링크 특유의 약간 무거운 우유 느낌이 납니다. 

레몬향은 느껴지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삼키고 나니 목구멍에 잔잔하게 남는 레몬향! 너무 신기했어요!

바나나랑 레몬이 어울리려나 싶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진한 바나나향이 먼저 느껴지고 삼키고 나면 나중에 레몬향이 살짝 올라와서 조금 깔끔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돌체 스트로베리 215kcal

다른 우유들보다 특별한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일반 딸기우유보다 좀 더 꾸덕하고 진한 느낌입니다. 

저는 딸기우유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돌체 스트로베리도 맛있긴 했지만 저는 딸기우유를 마신다면 돌체 스트로베리를 굳이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맛있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서울우유 딸기우유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허니 그레이프 225kcal

이거 신기한 맛입니다. 

일단 한국에 포도맛 우유가 없기도 하고 맛이 정말 궁금했는데요!

제 입맛에는 새콤달콤 포도맛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새콤달콤 포도맛을 우유화 한 것 같은 맛이었고, 다른 우유들이랑 같이 꾸덕하고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포도주스에 우유를 섞은 것 같은 기이한 느낌인데 절대 맛없지 않습니다. 

낯설기 때문에 특이하게 느껴질 수는 있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마셔본 소감 

신제품이라 궁금해서 사 봤는데 맛이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끔 어떤 제품들은 이름이랑 맛이 좀 다른 경우가 많은데 덴마크 케어 베어 우유는 정말 쓰여있는 이름의 맛이 느껴질 정도로 솔직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쯤은 먹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우유들 사이에 새로운 우유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옥수수 우유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쯤은 마셔볼 만 하지만 엄청 맛있는 우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