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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8

대만생활 중 가장 공포스러웠던 그 날, 대만에 살면서 겪었던 한국인과의 에피소드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한식당에서 일을 하게 됐고 먼저 다니던 한국인 남자와 친해지게 됐다. 친해지게 된 계기 같은 건 없다.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동질감과 애틋함이 생기기 때문에 당연한 친구가 되어버린다. 그 친구는 정말 재미있었다. 웃음코드가 잘 맞았고 말이 많고 재밌어서 같이 있으면 굉장히 즐거웠다. 퇴근하고 지하철까지 같이 갔는데 역내 의자에 앉아 몇 시간씩 수다를 떨기도 했다. 둘 다 30대였고 스스럼없는 대화가 오고 가기도 했는데 전에 만났던 여자 친구는 원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가 꼬셔서 하룻밤 같이 자고 나서 자기랑 사귀게 되었다고 했고 어렴풋한 기억에 전전 여자 친구도 술 먹고 하룻밤 같이 자고 나서 사귀게 되었다고 했었다. 별생각 없었.. 2022. 9. 15.
9월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9월 3일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 모두 코로나검사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기존까지는 PCR음성확인서를 제출했어야해서 귀국전 해외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실효성 논란으로 결국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귀국 후 1일내에 제출하는 PCR검사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2022. 8. 31.
애착이불에 애착인형 수놓기!! 안녕하세요! 늘보랑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관계로 일상을 리뷰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사계절 내내 부모님이 이불을 바꿔주셔서 날씨에 따른 이불의 촉감과 포근함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유독 좋아하던 여름이불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요! 매년 여름마다 그 이불을 덮고 자는데 한 계절이지만 거의 25년을 덮다 보니 결국 이불이 헤지고 망가지더라고요ㅠㅠ 면이 닳아서 찢어지고 삭아버리니 곳곳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고 더 찢어질까 봐 걱정이 돼서 안 쓰는 천으로 헤진 곳을 여몄습니다. 평소 바느질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애착 인형들에게 손바느질로 옷을 만들어서 입혀주곤 했기 때문에 약간 자신 있기도 했고 애착 이불에 새로 덧댄 천 위에 애착 인형 얼굴을 넣어두고 싶어서 열심히 만.. 2022. 8. 3.
바닷가에서 쓰레기 주우면 과자로 바꿔준다고 한다.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주우면 과자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바닷가이니만큼 자갈치, 고래밥, 꽃게랑 등등 누구에게나 친근한 해산물 맛 과자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제가 자갈치랑 고래밥을 정말 좋아해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과자 하나 먹으러 바닷가까지 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아쉽네요. 혹시 7월 23일쯤 바닷가로 휴가 예정이라면 꼭 참여해보세요~~! 과자얻어먹기 꿀팁!) 제일기획이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과 휴가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씨낵(SEANACK)' 캠페인을 진행한다. 휴가철 피서객이 가장 몰리는 시기인 7월 23일 양양 서퍼비치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 주문진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올 여름은 3년 만에 해수욕장을 개장.. 202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