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보랑입니다.
저번 주에 회사에서 1인 3만 원 정도 금액으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청구하라고 하길래 신나서 주말에 엄마랑 집 근처 파스타집에 다녀왔습니다.
직장동료랑 같이 먹으면 좋지만 근무 특성상 회사 안에 동료가 없기도 하고 저번 주말에 아빠가 1박 2일로 여행을 가셔서 엄마랑 주말을 같이 보낼 겸 부모님 댁으로 놀러 가서 엄마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재작년부터 집 근처에 있는 파스타 아미고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마땅히 먹을 기회가 없었던 찰나에 겸사겸사해서 다녀왔습니다.
파스타 아미고
주차자리 넓음
매일 11:00~21:50
브레이크 타임 15:20~16:50
라스트 오더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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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해둔 지도에 집 이름이 보일만큼 가까운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갔습니다.
도보 10분 정도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웠지만 초행길이라면 조금 헤맬 수도 있겠다 싶었던 게 가게가 안쪽 깊숙이 있어서 찾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간판이 보이는데 일부러 오픈 시간 11시에 맞춰서 갔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2 테이블 정도는 식사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1층 왼쪽 자리를 안내해주셔서 가게 안쪽은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건물 1층, 2층 전부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2층은 단체손님도 식사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1층은 여자화장실, 2층은 남자화장실로 분리되어 이용이 가능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매장은 크고 넓었지만 조용한 편이었고 각 테이블마다 벨이 있어서 응대가 굉장히 빨라 만족스러운 서비스였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식기가 세팅되어 있고 바로 물을 갖다 주십니다.
전날 빵을 먹어서 피자가 당기지 않아서 빠네, 치즈 오븐 스파게티,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10~15분 정도로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고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파스타의 가격이 15,000~20,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라 퀄리티가 얼마나 높은 건지 기대하면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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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꾸덕한 소스를 좋아하는데 여기 빠네는 소스가 좀 묽으면서 소스의 양이 썩 많지는 않았습니다.
살짝 매콤하다고 쓰여있었는데 매콤하다고 느낄 정도까지도 아니었고 확실히 느끼하지는 않은 크림소스의 맛이었습니다.
소스가 진하고 맛있긴 했지만 좀 묽어서인지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엄청나게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치즈 오븐 스파게티는 그냥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치즈가 듬뿍 들어있긴 했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으로 많이 아쉬운 맛이었네요.
싱거운 맛은 아닌데 너무 토마토소스 맛만 약하게 나는 맛이랄까..
가격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파스타 양이 많아서 여자 두 명이 파스타 2개를 시켰는데 한 개만 거의 다 먹고 한 개는 그대로 남겼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양이 많다는 게 보였고 사실 배가 부른 것도 있었는데 엄청 맛있지 않아서 다 먹지 못했어요..
확실하게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엄청 맛있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구리에서 유명한 이유가 있겠죠~ 대중적인 입맛은 저격할 수 있는 충분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타가 너무 많이 남아서 포장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안 되는 건 없다며 흔쾌히 포장해주셨어요!
사람이 많은 시간에 간 건 아니지만 아마 사람이 많아도 비슷한 분위기일 것 같아서 소개팅이나 조용한 데이트하고 싶으실 때 추천이요!
가게 근처에 차가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서 엄청 한적하고 조용조용해요~ 그게 정말 최대의 장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아쉬운 맛이었지만 매장의 분위기나 친절, 서비스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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