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숫가루를 좋아하는 늘보랑입니다.
다들 어릴 때 여름에 미숫가루 자주 드셨나요?
엄마가 타서 줄 때는 맛있게 먹기만 했는데 커서 스스로 타 먹으려니 정말 안 녹아서 팔 아프게 계속 저었던 추억이 있네요.
시간이 흐르면서 미숫가루 넣고 섞어먹는 전용 통이 나오기도 했고, 1포씩 나눠서 나오기도 했고, 설탕이 자체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그냥 물에 타 먹기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돼있는 미숫가루도 나왔었어요!
저는 엄마가 미숫가루를 물에만 타 줘서 그런 건 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친구가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 먹는 걸 알게 됐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뒤로 살면서 보니 물보다는 우유에 타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엄마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물에 타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한 봉지 크게 통째로 파는 미숫가루가 싸긴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소분되어 있는 미숫가루를 사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담터에서 나온 검은콩, 검은 참깨, 흑미가 들어간 미숫가루를 사 봤습니다.
담터에서 마가 들어간 미숫가루, 슈퍼곡물 12곡 미숫가루, 미숫가루 시리즈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검은콩이 들어간 블랙푸드 미숫가루는 일반 미숫가루보다 좀 더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루 안에 보면 거뭇거뭇한 알갱이가 보이는데 검은 쌀 토핑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이고 물에 녹지 않아서 미숫가루만 먹기 심심할 때쯤 입에서 나타나서 잘근잘근 씹어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씹어 넘기는 알갱이가 있다 보니 다른 미숫가루보다 더 포만감이 큰 거 같았어요.
먹는 방법은 물 100ml에 넣어서 먹거나 우유 180ml에 넣어서 섞어먹으면 됩니다.
가루를 먼저 넣고 물을 넣어서 섞었더니 가루가 가라앉아서 깔끔하게 섞이지 않아서 물을 먼저 넣고 가루를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머들러로 섞어 드시는 것보다는 통에 넣고 흔들어먹는 게 제일 잘 섞일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굳이 설탕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지만 많이 달지 않기 때문에 달달한 미숫가루를 좋아하신다면 설탕을 더 첨가해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물을 넣어서 먹었는데 물 100ml + 1포는 양이 너무 적어서 물 200ml+2포를 먹었더니 양에 잘 맞고 아주 맛있더라고요!
제가 산 담터 미숫가루는 제일 작은 패키지였고 12포가 들어있어요! 1포에 75kcal 니까 2 포면 150kcal이고 간식용으로 알맞은 칼로리에 적당한 포만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든 미숫가루가 그렇듯 삼키고 나면 목구멍 쪽에 가루가 살짝씩 남아 목이 불편해서 다시 물을 한 모금 먹어줘야 하는 작은 유일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는 포기할 수없잖아요!
다른 미숫가루도 맛있지만 간편하면서도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으면서 씹는 맛까지 느낄 수 있는 검은콩, 검은 참깨, 흑미 미숫가루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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