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할머니 분식
영업시간 9:00~ 24:00이나 코로나로 인해 요즘에는 22:00에 마감한다고 하심
휴무 매주 월요일
주차 아마 불가능
안녕하세요!
어제 회사 근무 중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 퇴근하고 급 떡볶이가 당겨서 알아보던 중 동네에 떡볶이 맛집이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일단 양이 많다고 해서 당장 달려가 봤습니다!
중랑역을 지나 쭉 걷다 보면 컨테이너 박스들이 보이는데 가장 모서리 쪽에 있는 가게였습니다.
생각했던 거보다도 작았고 내부 식사는 4인 테이블, 2인 테이블 각 한 개씩 있었고, 가게 밖에 야외테이블이 3~4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한 테이블당 2~3인 정도까지는 앉을 수 있고 요즘 날씨가 좋아 밖에서 먹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02.png)
메뉴판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단출하면서도 요즘 물가 대비 저렴한 가격!
남자 사장님, 여자 사장님 두 분이셨는데 연로하시긴 하지만 맛이 어떤지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판매고 오래된 가게다 보니 깔끔한 느낌은 없어서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저는 돼지 돼지와 함께 갔기 때문에 떡볶이 '중'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소' 사이즈가 2인분이고 '중' 사이즈는 3~4인분 인 것 같았는데 많이 먹을 욕심에 '중'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오자마자 살짝 놀랐습니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2~3분 만에 바로 나오는데 엄청 넓은 냄비에 야끼만두 4개, 떡, 어묵, 라면, 쫄면, 양배추, 파 등등 아주 가득 담겨서 나옵니다.
냄비크기가 크고 양이 많아 빨리 끓지 않아서 조금 애간장이 타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면이 익어서 호로록 집어먹었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살짝 맵다 싶었는데 먹다 보니 많이 맵지 않았고 진라면 매운맛이랑 비슷한 맵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 학교 앞에서 먹던 달달한 떡볶이랑 비슷한 맛이었고 자극적인 맛은 없었습니다.
'중' 사이즈라고 해도 10,000원의 가격치고는 떡볶이 양도 엄청 많고 요즘 말로 혜자스러웠어요!
옆 테이블을 보니 2인이 '소' 사이즈 주문하고 이것저것 추가해서 먹더라고요~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았어요.
저는 처음 가본 거라 떡볶이만 주문했는데 나중에 다른 음식도 먹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중' 사이즈 양은 남녀 2인이 정말 배가 터져라 겨우겨우 다 먹을 만큼 양이 많습니다!
아마 카드결제는 안 되는 것 같았지만 계좌이체가 가능해서 굳이 현금 들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떡볶이가 나왔을 때 주인 할머니가 계란 뭐라고 하셨는데 잘 안 들려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더니 2알을 갖다 주셨어요.
안그래도 양이 많아 겨우겨우 먹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계란값 1000원이 더 붙더라고요! 참고하세요!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왜 중랑구 맛집이라고 유명한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저는 다음에 가서 또 먹고 오겠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개월째 초보운전중인 늘보랑입니다. (26) | 2022.06.22 |
---|---|
미트리 닭가슴살 볼 맛있나요!? 넵~ (24) | 2022.06.14 |
'진마이랑 탄탄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고소한 라면! (20) | 2022.06.09 |
익스플로러 6월 15일 서비스종료 후 익스플로러 사용 유지 방법!? (12) | 2022.06.08 |
입 짧은 나도 완밥하는 대박맛집 '문수산옛날두부청국장' (18) | 2022.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