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마초 합법화 된 태국가면 대마초 흡입 가능할까?

여러분 소식 들으셨나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태국이 이달부터 대마초를 합법화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마를 전면 합법화한 국가는 캐나다, 우루과이, 멕시코, 몰타뿐입니다.
태국 정부는 100만 그루의 대마초 묘목을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개인적으로 대마초를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핸드폰 앱만 다운로드하면 집에서 대마초 재배가 가능해졌고, 이미 80만 가구가 가입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태국은 아직도 전자담배가 불법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태국의 대마초 합법화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도가 다분히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마초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파는 식당이 생겨나고 대마초아이스크림, 대마초 튀김, 대마초 주스까지 등장했습니다.
대마초를 의도치 않게 섭취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거 같아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접근이 쉬워진 만큼 부작용도 심각한데요.

10대 청소년들의 오남용 등 피해가 늘자 상담전화를 개설하고 음식당 대마초잎 1개만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차위라꾼 장관은 그 후 20세 미만 사람들은 의사의 허락 없이 대마와 삼을 소유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공포하기도 했는데
과연 그게 지켜질까요?
아누틴 차위 라꾼 태구 보건부 장관은 "대마 이용법을 알아야 합니다. 잘 주의한다면 대마는 황금이 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혹시 그 황금이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벌어들이는 금전인가요?

##국내의 경우

2018년 마약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합법화되었지만 기호용 대마는 여전히 불법입니다.
그러므로 태국에 놀러 가서 대마를 흡입하거나 섭취하면 귀국 후 국내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