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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머리하는곳] 진짜 1:1 / 프라이빗하고 저렴한 미용실 추천!

by 늘보랑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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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00 ~ 20:00
골목에 있어서 전용주차장없음 (문의필요)
예약필수

안녕하세요! 최근 머리를 볶은 늘보랑입니다.

작년 늦여름쯤 중랑구로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1년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미용실을 3군데를 갔었습니다.

전부 중랑역 근처였고 마음에 드는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어떤 미용실은 예약을 하고 갔지만 엄청나게 밀려드는 손님들을 다 받아주면서 내 머리를 해주는 건지 마는 건지 싶은 미용실도 있었고, 친절하긴 하지만 뭔가 너무 대충 해주는 미용실도 있었어요.

중랑에는 정말 내 마음에 드는 미용실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거지꼴로 하고 다니다가 더는 미룰 수 없어 이번에는 [머리 하는 곳]이라는 심플한 이름의 미용실을 예약하고 다녀왔답니다. 

 

지도 보면서 찾아가다 보면 한 번에 보일만큼 간판이 크고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의 문을 여니 살짝 가파른 계단이었고 한층 올라가니 별도의 문 없이 바로 미용실 내부라서 신기했어요.

저는 6시에 예약하고 갔는데 정말 1:1 미용실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제가 머리를 하는 도중에 누구라도 오겠지 싶었지만 머리 파마가 끝나는 2시간 20분 동안 한 명도 오지 않았어요.

 

정말 저만을 위해 제 머리에만 집중하시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직원 없이 원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미용실이라 미용실 안에 저와 원장님 둘 뿐이었는데 미용실 안에는 노래를 틀어놓으셔서 적막하지 않으면서 차분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지만 머리 외에는 어떠한 잡담도 하지 않으셨는데 미용실에서 수다 떠는 게 너무 익숙해서 처음에는 왜 아무 말도 안 하시나 싶었는데 원장님 스타일이 그런가 보다 하고 편하게 핸드폰 보면서 쉬었습니다. 

저는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머리 하는 동안 잡담 없이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머리는 그냥 다듬기만 한다고 했는데 원래 머리스타일의 상태가 안 좋아서 이상한 부분은 다 잘라버리고 다듬어주시는데 거의 30분이 걸릴 만큼 꼼꼼하게 잘라주셨고 확실히 한 사람만 집중해서 해주시다 보니 밀리는 시간 없이 정확한 시간에 케어를 해주셨어요.

물론 완성된 헤어스타일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앞머리가 예상한 느낌보다는 좀 더 세게 파마가 됐지만 집에서 헤어롤 하고 있었더니 귀엽게 딱 정리되더라고요!)

어깨선 넘으면 기장 추가 있다고 쓰여있었는데 제 머리는 어깨선을 넘는데 기장 추가 금액은 받으시지 않으셨고

 

머리에 영양까지 하고도 저렴한 금액에 스타일까지 만족스러워서 정말 만족 200%였어요!  

 

한번 다녀왔지만 저 혼자만 조용하게 케어를 받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다음번에도 재방문하려고 결심하고 리뷰를 남깁니다!

큐티클이 보이긴 하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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