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 빵을 먹어보지 않는 자가 있느냐.

스벅에서 아직도 이 베이글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러 온 늘보랑입니다. 

요즘 방 얻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기도 하고 조금 바빠서인지 블로그에 조금씩 소홀해지고 있는데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포스팅하려고 점심에 먹은 빵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스타벅스에서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말고는 선호하는 디저트류가 없었는데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누가 이 베이글을 먹으면서 극찬을 하길래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는 1인 근무지라서 항상 점심을 혼자 먹는데 스타벅스에 가서 종종 사 먹는답니다! 

은근 인기쟁이 베이글이라 없는 날도 많아요! 마니아층이 많다고 자부합니다! 

역시 적은 칼로리는 아니죠? 517kcal입니다. 

가격은 5300원으로 일반 크림치즈 베이글보다는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풍미가 끝내주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판단됩니다. 

올리브가 쏙쏙 박힌 베이글인데 저는 올리브를 싫어해서 피자에 붙은 올리브를 다 떼고 먹는 편인데 이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은 올리브의 맛이 더해져서 더 풍미가 좋아지는 거 같아서 좋아합니다. 

말린 토마토가 섞인 크림치즈에 바질까지 합쳐져서 무슨 맛일까 싶죠?

개인적으로는 살짝 피자빵의 향이 납니다.

아마 피자도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바질향이나 올리브가 곁들여져서 비슷한 맛이 나는 거 같아요~! 

피자처럼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피자 향이 살짝 나는 크림치즈 베이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살짝 뻑뻑한 베이글에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더해져서 입안에서 적당히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크림치즈가 더욱 듬뿍 묻어있긴 하지만 베이글이 워낙 두꺼운 빵이다 보니 크림치즈가 과한 느낌은 아니고 충분히 잘 어울립니다. 

차가운 상태로 먹는 베이글이지만 저는 차가운 베이글의 뻑뻑함이 좀 싫어서 실온에 한 시간 정도 두고 먹기도 하고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데우면 베이글이 살짝 부드러워지면서 더 맛있더라고요!

베이글이 워낙 뚱뚱하고 안에 크림도 잔뜩 들어서 저는 한 개 다 먹기에는 조금 버겁고 절반을 먹기에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에요~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