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 10: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는 불가능하지만 바로 뒤 동대문세무서에 오후6시 이후로 무료주차가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유명한 맛집을 소개하려는 늘보랑입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 출근을 할 때 항상 청량리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탔었는데 가는 길에 보이던 낡아 보이는 칼국수 가게가 있었습니다.
평소 면류를 굉장히 좋아해서 눈여겨봤었는데 우연히 그 혜성칼국수 가게가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줄을 서지 않으면 못 먹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해서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한동안 기회가 없다가 이사 전 당근으로 이사 박스를 구매했는데 근처가 혜성 칼국수길래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마침 자리가 남아있어서 잽싸게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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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걸려있는 오래된 역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1968년도부터 장사를 시작한 대단한 가게라는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물과 김치를 내어주시면서 멸치 칼국수, 닭칼국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십니다.
저는 닭칼국수를 골랐고 20분쯤 뒤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다대기가 있는데 저는 없어서 물어보러 주방까지 갔는데 앞에 있길래 들고 왔습니다.
다대기가 많이 매우니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넣어도 전혀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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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칼국수의 국물은 불투명과 투명에 가까웠고 맛은 닭 육수 맛이 나긴 하지만 심심한 편입니다.
- 평소 싱겁게 먹는 제 입맛에도 심심하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평소 짜게 드시는 분들은 다진 양념을 왕창 넣어먹어야 맛있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 국수는 일반 칼국수보다도 더 두꺼웠고 살짝 회색빛이 돌았는데 쫄깃한 느낌보다는 입안에서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국수의 식감이 특이하고 조금 두껍다 보니 국물과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안에는 잘게 찢어진 닭고기가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닭고기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는 무난한 맛이었고 특별하게 맛있지 않았습니다.
옛날부터 먹어온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입소문 타고 내려온 건지 모르겠지만 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요즘 물가가 워낙 높다 보니 칼국수 한 그릇에 9000원이 비싼 건 아니지만 잘게 찢은 닭고기 몇 점 들은걸 보면 싼 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어딜 가나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의 닭칼국수였고 다음에 누가 사준다고 하면 가겠지만 제 돈 주고 또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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