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동+돈까스+밥 = 6900원

 

안녕하세요! 외식을 잘하지 않는 편이라 중랑구에서 1년 정도 살면서 가 본 식당이 손에 꼽는데요. 

이사 전 냉장고를 비우느라 먹을게 없어져 최근 들어 종종 외식을 해보고 있답니다.

동부시장 입구에 있는 <시타마치>라는 일본식 라면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라면 외에 돈가스, 우동도 팔고 있어서 저의 최애 김치나베를 주문했습니다.

김치우동에 들어있는 불어 터진 돈가스 드셔 보셨나요? 정말 맛있습니다~! 

주문은 가게 바로 앞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되고,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갑니다. 

가게 뒤쪽으로는 에어컨과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었고 물, 반찬은 셀프입니다.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2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번호판에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뜨면 가서 셀프로 받아오면 됩니다. 

가게 안쪽에 가려진듯 안 가려 진 듯 주방이 보이고 안쪽에는 주방장님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십니다.

가게가 협소하지만 모든 게 셀프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직원이 없어서 북적이거나 좁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김치우동나베를 주문했고 가격은 69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밥까지 나와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가성비 좋은 식당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와 볼걸..

맛은 특별하게 맛있진 않았지만 무난하게 맛있었고 가격이랑 비교해보면 충분히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김치 나베였는데 김치가 안에 별로 안 들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우동면 양이 상당했고 거기에 돈가스 + 밥까지 있어서 저는 밥은 전혀 먹지 않았는데도 정말 배가 찢어지게 먹었습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 져서 오늘 또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