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를 좋아하는 늘보랑입니다.
저는 매일 출근하면 좋아하는 티 한잔을 우리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며칠 전에 언니 남자 친구에게 스타벅스 티바나 한팩을 선물 받았는데 제가 좋아하지 않는 티 종류였어요 ㅠㅠ
하지만 스타벅스는 티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1회 교환권을 같이 넣어주기 때문에 당장 동네 스타벅스로 달려가서 제가 좋아하는 유스 베리티(1박스 15000원/12개입)로 바꿔왔답니다.
TMI지만 사실 스타벅스는 쿠폰이 많아서 자주 가지, 제 취향의 음료는 별로 없어요..
유스 베리티는 건조 사과, 황차, 히비스커스, 망고 다이스, 파인애플, 오렌지 필, 장미꽃잎 등 여러 과일과 꽃잎이 들어있는 티백으로 차가운 음료로 먹었을 때는 시지 않은 상큼한 맛인데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마시면 상큼한 맛은 흐려지고 부드러운 과일향이 남는 매력적인 티입니다.
베리 종류의 티는 특유의 시큼함과 상큼함이 있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티바나 유스 베리티는 절대 시큼 상큼하지 않습니다.
살짝 달달한 과일향만 있고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 끝 맛이 깔끔해 씁쓸한 티의 끝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립니다.
맛이 강하지 않고 얌전한 느낌의 티라서 식후에도 잘 어울리지만 식전에 마셔도 무리 없는 맛이랍니다.
*유스 베리티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에는 잘 우러나지 않기 때문에 차갑게 마시고 싶다면 약간의 뜨거운 물에 충분히 우린 후에 얼음을 타서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박스 옆면에 보면 80도의 물에 우리라고 나와있지만 100도 정도는 돼야 진하고 맛있게 우러나요!
개인적으로 다른 종류의 티바나 티백은 굉장히 진하게 우러나고 1000ml에 한티 백을 우려도 맛이 밍밍하지 않을 정도로 진하기 때문에 유스 베리티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스 베리티는 오히려 물의 온도를 잘 맞추지 못하면 제대로 우러나지 않아서 맛이 없게 됩니다.
아주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도 색깔만 진하고 맛은 진하지 않기 때문에 진한 농도의 차를 싫어하신다면 유스 베리티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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