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국물맛이 대박 맛있는 신창손 순대국밥

전남 해안 군 산이면 관광레저로 1673
주차 가능
영업시간  10:00~20:00 (재료 소진 시 마감)
(제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 아니었는데 내부 사정으로 4시까지만 한다고 쓰여있었어요.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
매주 월요일 휴무

안녕하세요! 목포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맛있는 순대국밥을 가지고 온 늘보랑입니다. 

목포까지 가서 웬 순대국밥을 먹었나 싶겠지만 검색해보니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가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순대국밥을 먹긴 하지만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국물이 맑은 순대국밥'이라는 게 낯설어서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이라는 tv 프로그램에도 나왔었고 사람들 후기도 엄청 많아서 큰 고민 없이 곧바로 향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내부는 넓고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훤히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신창 손 순댓국밥은 안에 콩나물이 들어가 맑고 깔끔한 국물이 특징인 맛집입니다.

순댓국 안에 내장보다는 고기와 순대가 많이 들어있어서 순대 내장 파인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울지도 모르겠네요.

8000원의 가격에 비해 순대가 8~10개 정도로 순대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맑은 국물인데 순댓국 맛이 날까 궁금했는데 정말 순댓국 자체의 맛이었고 밥을 말아도 텁텁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맛있었고 다음에 또 먹으러 오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셨고 음식도 10~15분 정도로 빠르게 나옵니다.

처음에 반찬은 갖다 주시지만 그다음부터는 리필 바에서 갖다 먹으면 되고 특이하게 오징어젓갈이 같이 나왔습니다.

맛보기 용인 줄 알았는데 리필 바에도 오징어젓갈이 있었습니다. 

역시 해안도시는 사이드 반찬부터가 다르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 외 김치나 깍두기는 특별하지 않지만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가게 바로 옆으로 한적한 바다와 나무가 보이는데 은근한 분위기 맛집이라 밥이 나오기 전 조용하게 바라보고 있기도 좋았답니다.

사실 소내장탕이 하루 50그릇 한정 판매라고 쓰여있어서 호기심이 가긴 했는데 안 먹어본 음식을 도전하는 건 용기가 없어서 안 먹었지만 후기를 보니 정말 맛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소내장탕 드셔 보신 분 후기 남겨주세요! 궁금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