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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짜장면과 짬뽕을 진짜 섞은 [아이니]

by 늘보랑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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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랑입니다. 

거제도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올리는 맛집 리뷰네요. 

블로그 글 쓰는 게 저랑은 좀 안 맞는 거 같지만, 저도 온갖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얻는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저 또한 도움이 되고자 맛있거나, 맛없거나 특징이 있는 가게는 꼭 적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몇 달 전, 거제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는 회를 먹지 않아서인지 거제도에 정말 먹을 음식이 없더라고요..

생선구이도 블로그 추천맛집을 찾아갔지만 방금 구운 생선이 아니라서 너무 실망했고, 거제도에 정말 기억에 남길만한 맛집이 없는 건가 생각이 들 때쯤 우연히 네이버지도에서 발견한 [아이니]

가게에 도착해서 주차가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가게 옆쪽이나, 앞쪽에 주차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음식주문은 현대시대에 발맞춰 자리마다 마련되어 있는 패드로 무선주문을 합니다.

마지막에 주문하기를 누르면 알아서 음식이 나옵니다.

제가 간 시간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조금 느린편이었어요. 

충남에 있는 태화장에서 파는 라조면 아시나요? 

짜장면과 짬뽕을 섞은 맛이라고 해서 저도 한번 먹으러 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니도 비슷한 곳인가 싶어서 방문을 했는데 짜장면+짬뽕이라는 베이스는 같지만 요리방법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태화장에서 파는 라조면은 짜장소스가 넉넉하면서 짬뽕맛이 가미된 짜장면의 느낌이라면, 아이니의 짬짜비빔면은 짜장소스에 고춧가루로 볶은 볶음짬뽕맛에 엄청나게 불맛이 느껴지는 볶음면 느낌이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와서도 비주얼에 놀랐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불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게 한몫했지만 짜장맛과 짬뽕맛이 너무 잘 어울리고 낯선 듯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짜장면, 짬뽕을 섞은 음식은 어딜 가나 평타는 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문한 건 야끼우동이었는데, 음식이 나왔을 때 우동면이 아니고 짬뽕면이라서 살짝 실망했었습니다.

저는 우동면 면킬러거든요. 

하지만 살짝 실망한 마음은 맛있는 맛으로 다시 채워졌습니다. 

야끼우동에서도 엄청난 불맛이 느껴졌고 짬짜비빔면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전혀 다른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야끼우동과 짬짜비빔면이 빨갛다 보니 매워 보이지 않나요?

신라면도 매워서 안 먹는 저 맵찔이가 먹기에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었고, 아무래도 음식색깔처럼 조금 짠 편입니다. 

그래도 저는 너무 맛있어서 정말 배가 터질 때까지 먹었고 네이버지도에 맛집으로 저장해 놨답니다! 

거제도 가서 회 안 먹고 다른 거 드시고 싶으시다면 꼭 아이니에 가서 짬짜비빔면을 드셔보세요~

(야끼우동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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