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파스타 국물에 무료로 밥+김가루를 제공하는 매운 맛집!

 

매콤한 퓨전 파스타

느끼한 파스타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 여기로 모여!
종로 맛집을 검색하니 바비레드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종로에 이렇게 식당이 많은데 바비레드 정보가 가장 많은 이유가 맛집이라서일까요?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종로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해있고 간판이 눈에 확 띄어서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주변에 다른 식당이 많은 편인데 가격이 압도적으로 비쌌습니다.
런치메뉴가 14000원이었는데 일반 파스타집의 일반 메뉴 가격이랑 비슷해서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고 서버가 오셔서 간단한 메뉴 설명을 해주십니다.
바비레드 파스타는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는 게 매력이라 하셔서 밥과 김가루가 무료로 제공되며, 그 외 피클, 앞접시, 휴지 등 기본적인 제공은 처음 1회만 세팅되고 후에는 셀프바에서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문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 맵기를 체크하고 카운터로 직접 메뉴를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선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결제하고 나면 미니와플을 주시는데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메뉴가 나오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업로드한 뒤 보여드리면 음료수를 한잔 받을 수 있는데 양이 꽤 많아서 한잔으로 두 명이서 마셔도 될만한 양입니다.
런치메뉴에서 두 가지 레드 크림 파스타, 레드 토마토파스타를 주문했고,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운 단계는 총 4가지

덜매운맛	매운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단계
기본매운맛	바비레드 메뉴를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단계
매운맛	매운음식을 즐겨드시는 분을 위한 단계
아주매운맛	매운음식 매니아를 위한 단계

저는 맵찔이라 덜 매운맛, 기본 매운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왔고 가격이 비싼 만큼 파스타면, 고기, 야채 양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음식을 직접 한입 먹고 나서야 바비레드의 레드가 매워서라는 걸 알았네요..
제가 매운음식을 잘 못 먹어서 그런지 덜 매운맛도 좀 매콤했고, 기본 매운맛은 조금 많이 매웠습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알맞은 식당입니다!
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고, 뼈에 붙은 고기도 3~4점씩 나와서 갈비 뜯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안 먹었는데 질긴 부분도 있고, 부드러운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고기 외에도 양송이, 양파, 브로콜리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소스에 밥과 김가루를 먹는 게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배가 불러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눈치 안 보고 실컷 먹을 수 있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깔끔하고 아주 맛있었지만 저는 매운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느끼한 파스타를 평소 좋아하지 않는다면 바비레드 추천입니다!
평소 매운음식 선호하시는 분들 바비레드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