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딱 들어가는 당신같이 작고 귀여운 백팩!

바나바나 여성용 해리A 백팩

회사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게 되면서 몇 달간은 에코백에 넣어서 다녔는데 너무 무거운 왼쪽 어깨..
물론 제 노트북은 가벼운 걸로 유명한 엘지 그램입니다.
노트북이 무거운 게 아니고 도시락까지 같이 넣고 다니니 정말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백팩에 넣으면 좀 덜 무겁지 않을까 싶어서 며칠 전부터 백팩을 알아봤는데 조건은 딱 세 가지였어요!

• 학생가방 같지 않은 스타일
• 가벼운 무게
• 13인치 그램 노트북이 들어가야 함

하지만 마지막 조건에 맞는 가방은 너무 아저씨 스타일이었고 좀 예쁘다 싶으면 노트북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다가 바나바나 백팩을 발견했는데 제 노트북의 세로는 31.5cm였고, 가방의 높이는 32cm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살짝 애매해서 가방이 안 잠길까 봐 걱정스러워 고민에 빠졌습니다.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괜히 샀다가 노트북이 안 들어가면 반품해야 될 것 같아서 엄청 고민하다가 사버렸습니다!
에코백에 넣고 들고 다니기에는 어깨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죠ㅠㅠ
쿠팡 최저가 62900원으로 주문한 가방은 바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가방은 제 생각보다 투박한 느낌이었습니다! 가로가 넓은 건 아닌데 세로도 워낙 낮다 보니 가방이 넓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13인치 노트북이 딱 들어가서 알맞게 잠겼습니다!

가로 27CM / 세로 32CM / 폭 10CM / 무게 0.6KG 정도
가방은 앞에 보조 주머니, 양쪽에 오픈된 주머니 2개가 있었고 가방 뒷면으로 작은 주머니가 또 있습니다.
요즘 가방은 대부분 등 쪽으로 주머니가 있는 것 같은데 귀중품 소지를 위해서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대부분 오른손잡이가 많아서인지 가방 뒷주머니는 오른손으로 열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 가방은 특이하게도 뒷주머니가 왼쪽에 있습니다.
많이 깊지 않아서 안에 사원증이랑 교통카드 넣으니 딱 맞더라고요!
가방 안쪽에는 태블릿 PC를 따로 넣을 수 있는 쿠션 빵빵한 공간이 따로 있지만, 13인치 노트북을 넣으면 가방이 안 잠깁니다.. 아이패드 정도 크기만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 외에도 가방 내부에 작은 보조물품을 넣을 수 있게 작은 주머니가 2개 달려있고 더 이상의 수납공간은 없어요!
가방이 큰 편이 아니라서 딱 13인치 노트북까지만 들어갈 것 같고, 더 큰 노트북을 넣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방 안쪽이 꽤 큰 편이라 노트북에 책도 여러 권 들어가고 도시락 가방까지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가죽 가방이라 천가방처럼 가볍진 않지만 노트북까지 넣으니 살짝 묵직한 감은 있었지만 많이 무겁진 않고 가죽 가방의 장점이기도 한 웬만큼 넣어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서 대학생이나 여성 직장인에게 적당한 가방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