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요리] 에어프라이어로 비린내없이 고등어 굽기!

by 늘보랑 2022. 2. 8.
728x90
반응형

자취하는 백수일 때는 요리를 정말 많이 해 먹었는데 자취하는 직장인은 요리해먹기에는 너무 피곤합니다.

출근해서 일을 많이 하는것도 아닌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주말에 한두 가지 만들어 놓고 평일에 먹기도 하지만 인스턴트를 많이 먹게 돼서 슬픈 현실..

저번 주말에는 대형마트를 두 번이나 갔고 10만 원 가량을 장을 봤는데 집에 오니 먹을 게 없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건강한 음식을 샀는데 바로 생물 고등어랑 홍합이었습니다.

홍합이 한팩에 15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마침 며칠 전 유튜브에 홍합탕 만들기가 있길래 봤는데 정말 간단하길래 저도 한번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간단하면서 맛있기까지 해서 최고였어요! 다들 꼭 한번은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어구이 만드는 방법

 

그리고 어제 대망의 고등어구이 만들기!

머리랑 배는 갈라져있는 고등어여서 소금 치고 굽기만 하면 맛있는 고등어 구이가 될 것만 같았던 등 푸르던 고등어.

1) 소금장인의 소금 뿌리기 스킬로 하루 재워둡니다.

2) 먹기전 꺼내서 굽기 전 쌀뜨물에 넣어두면 비린내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하게 쌀을 조금 씻어서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 놨습니다.

(10분 이상 넣어두면 생선살이 맛없어진다고 해서 소심한 저는 정확히 9분 만에 꺼냈습니다.)

3) 채반에 살짝 받쳐놨다가 키친타월로 살짝 톡톡 닦아 준다음 비릿내를 한번 더 예방하기 위해 카레가루를 바르고 올리브유도 발라줬는데  혼자서 하다 보니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한손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한손으로는 카레가루와 올리브유를 뿌리고 장갑 낀 손으로 문질문질 해줬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발라줬는데 손에 자꾸만 카레가루+기름이 묻길래 왜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손가락 끝쪽에 구멍이 나있었어요.)

4) 에어프라이어에 고등어 껍질을 위로 놓고 200도 10분 뒤집어서 다시 200도 10분 구워줬습니다.

고등어는 등푸른쪽을 위로 놓고 굽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선살이 다 부서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막 꺼냈을때 먹기 좋으라고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고등어-손질방법고등어-굽는방법
고등어-구이고등어구이-한입

비주얼도 좋았고 짜지도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비린내를 좀 많이 느끼는 편이라  회, 초밥 같은 생선을 아예 못 먹는데 비린내 하나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튀기면 여기저기 기름까지 튀어서 청소가 일인데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니 기름도 튀지 않고 깔끔하게 구우니 정말 좋았습니다.

혹여나 다 굽고나서 에어프라이어에서 생선비린내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열어뒀떠니 비린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코드를 뽑고 열이 다 빠진다음에 안쪽 열선을 한번씩 닦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운생선이 건강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자주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엄청 맛있고 건강한 식사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