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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숨은 대박 맛집 이런 돈까스는 유명해져야돼!!!

by 늘보랑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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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역로 133 2층

매주 일요일 휴무 

 

퇴근 후에 집 근처에서 맛집을 발견한 늘보랑입니다.

저는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사온지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집 근처에서 외식을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조금 허름하고 오래되보여서 내가 블로그에 쓰고 홍보해야지 하고 사진을 열심히 찍어 왔는데 알고 보니 이미 그 동네에서는 많이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역시 나만 아는 맛집 같은 건 세상에 없었다고 한다...)

일단 8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지만 1인분씩 주문가능한 것이 최대의 매력이었습니다. 

부대찌개와 돈가스를 대표 메뉴로 내세우신 것 같았고 저는 돈가스, 제육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반찬 4가지가 나왔는데 요즘 식당과 다르게 반찬이 종류별로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한번 놀라고, 사이드로 국이 나와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국물만 둥둥 떠다니는 미소된장국이 아닌 진짜 된장에 두부, 무가 실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육백반

먼저 제육백반이 나왔는데 제육이 삼겹살로 만드신 듯 비계 반, 살코기 반으로 아주 적당한 비율이었고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양념은 맵지도 짜지도 않고 달달하니 맛있고 양도 많았습니다. 

돈가스

돈가스는 보이는 비주얼만큼 정말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꾸덕하면 대체적으로 조금 느끼한던데 여기는 하나도 느끼하지도 새콤하지도 않으면서 자극적이지도 않은 정말 과한맛 없이 맛있는 소스 맛이었고 고기에서도 잡냄새 하나 없이 부드럽게 씹히는 게 살면서 사 먹어본 돈가스 중에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름진 돈가스는 먹다 보면 느끼해지기 마련인데 하나도 느끼하지 않게 계속 먹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돈까스를 직접 만들어주셔서 냉동돈까스는 잘 먹지 않는편인데 정말 수제돈까스답게 부드럽고 맛이 깔끔했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반찬도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당이었고 다음에는 부대찌개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밥을 갖다 주시면서 적게 먹을 거 같아서 밥을 조금만 펐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겉보기에 많이 안 먹을 거같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사람 외관만 보고 적게 주는 식당 정말 싫어하는데 기분이 나쁘려던 찰나에 밥은 부족하면 더 떠서 먹으라고 하셔서 기분이 썩 상하진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밥은 무한리필처럼 양껏 떠다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어차피 밥 한 공기 항상 남기는 편이기도 하고 감각으로 떠다 주신 밥의 양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 

최근에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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