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CU] 국민빵 보름달이 버거로 나와씨유!

by 늘보랑 2022. 2. 13.
728x90
반응형

보름달버거-스크램블치즈

보름달버거 스크램블&치즈

모처럼 저녁 산책을 나갔다가 씨유 편의점을 들어갔는데 아니! 너무나 익숙한 국민빵 보름달이 냉장식품코너에 있는 게 아닌가! 궁금해서 꺼내보니 삼립에서 또 일낸 것 같았습니다.
보름달 안 먹어 본 사람 없잖아요~ 가운데 딸기 크림, 부드러우면서 뻑뻑한 거친 카스텔라 같은 식감!
그 보름달이 버거로 나오다니 당장 집어왔습니다!

 

1) 가격

가격은 2800원! 칼로리는 482Kcal!

간식으로 먹기에는 칼로리가 좀 높지만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높은 편은 아닙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그냥 심심풀이로 사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지는 좀 크고 푸짐해 보여서 살짝 기대했는데 뜯고 나니 뭐 이런 미니 사이즈가 있나 싶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포장지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평소 먹던 보름달보다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사이즈는 똑같겠죠, 보름달빵이 똑같은 식감이니까요.

 

2) 총평

살짝 데워먹어도 맛있고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고 해서 두 가지 모두 시도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차갑게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차가운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편인데도 보름달버거는 차가운 게 더 맛있었습니다.

아마 보름달빵 자체가 차가운 음식이기도 하고 평소 먹었던 식감이 차가운 빵이 더 익숙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에 살짝 열어보니 스크램블, 치즈, 슬라이스 햄이 두 겹, 햄이 무려 두 겹입니다!

이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살짝?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요리조리 찾아보니 아주 잘게 썰린 할라피뇨 같은 게 조금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느끼하거나 평범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맛을 잘게 썰은 약간의 할라피뇨로 좀 더 특별한 맛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빵도 조금 기름진 느낌인 데다 햄, 치즈, 크림이라서 조금은 느끼한데 할라피뇨가 싹 잡아줍니다.
호불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소량만 들어간 거라 딱히 불호는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 할라피뇨가 들어간게 정말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빵의 식감은 보름달보다 살짝 더 기름진 맛? 빵에 발린 소스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지만 달달한 보름달 빵에 짭짤한 햄과 치즈,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의외로 너무 잘 어울려서 한입 먹고 우와! 작은 탄성이 나왔습니다!
햄과 치즈만 있었다면 살짝 아쉬울뻔했는데 스크램블이 있어서 빵과 재료의 조합을 확 살려준 거 같습니다.

스크램블의 부드러움이 빵의 식감과 아주 잘 어울리고 햄치즈와 빵의 연결다리 같은 느낌으로 스크램블이 있음으로써 맛을 극대화 해준 느낌입니다. 
칼로리는 가볍지 않지만 가볍게 먹기 좋은 보름달 버거였습니다.
편의점에 갔을때 보름달 버거를 발견한다면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 까진 아니지만 한 번쯤은 먹어봐도 될 만한 추천할만한 맛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