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만 신으면 살이 까지는 피부에게 추천하는 구두템!

안녕하세요!

얇은 피부를 가지고 있는 늘보랑입니다. 

저는 구두는 물론이고, 양말 없이 신는 모든 신발은 신기만 해도 다 까져서 피가 납니다. 

그래서 거의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 옷의 종류는 너무나 많고 운동화에만 매치할 수가 없잖아요.

가끔은 구두도 신어줘야 하는데 겨울에는 양말 위에 구두를 신어도 되지만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가죽이 아주 말랑거리는 구두를 찾곤 합니다. 

제가 신어본 구두 중에 가죽이 말랑거리는 구두는 미쏘, 누오보, 자라 세 브랜드인데 이번에 봄을 맞이해서 누오보에서 한 켤레 구매했습니다! 

누오보는 ABC마트에 입점되어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답니다. 

이번에 구매한 누오보 피오니 2.5입니다.

매장에서 230mm 사이즈를 시착해볼 때는 굉장히 말랑했는데 직접 배송받아 신어보니 딱딱하지도 않지만 엄청 말랑하지도 않은 소재였어요. 

아마 전시용 신발은 사람들이 많이 신어보다 보니 늘어나기도 했고, 제 발 사이즈는 225mm라서 더 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장에는 제 사이즈 225mm가 남아있지 않아서 온라인으로 배송시켰기 때문에 직접 신어보지 못했지만, 몇 번 신다 보면  말랑말랑해질 것 같아서 신기로 합니다.

신발은 정확한 정사이즈이고, 뒤꿈치 가죽 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신고 30분 정도 걸어봤는데 다행히 어디가 까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뒤꿈치 부분이 살짝 빨개졌어요! 

새 구두를 신고 운동화 같은 편안함을 원하면 안 되는 것을 알기에 이 정도면 만족입니다!

(일반적인 구두는 신고 5분만 걸어도 뒤꿈치가 살이 벗겨져서 피가 나는 편입니다.)

이 신발이 2020년이었나.. 나온 지 좀 오래된 거라 매장에서도 이미 할인가 2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어서 저는 배송비 포함 27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장점 

• 부드러운 가죽이라 발이 편하다.
• 뒤꿈치 쪽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발을 감싸준다. 
• 구두의 앞쪽이 발등 위를 덮는 스타일이라 걸을 때 편하다.
• 구두굽은 발이 편하다고 느끼는 2~3cm에 속하는 2.5cm이다. 
• 신었을 때 굉장히 푹신해서 착용감이 좋다.

단점

• 부드러운 가죽이라 앞쪽에 주름이 잘 진다. 

봄이 왔으니 봄에 어울리고 편안한 구두 찾으신다면 누오보 피오니 2.5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