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종 편의점 신상을 털어오는 늘보랑입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누워있다가 낯익지만 낯익지 않은 빵을 발견해서 늦은 저녁에 신속하게 씨유 편의점을 다녀왔습니다.
신상이라고 해서 찾는데 오래 걸릴까 봐 여러 씨유 편의점 위치를 생각하며 나섰는데 첫 편의점에서 운 좋게 발견!
저는 당연히 냉장 샌드위치 칸에 있을 줄 알았는데 설레임 밀크샌드는 빵 코너에 같이 누워있었어요! 참고하세요!
오늘도 역시 운이 좋은 럭키늘보랑입니다!
설레임 아이스크림은 출시된 지 꽤 오래된 아이스크림이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워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아이스크림인데요! 이번에 설레임 아이스크림이 밀크 샌드로 변신했다고 해서 당장 구해왔습니다.
근데 앞에 보이는 빵 그림이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흔하게 팔고 있는 기존 밀크 샌드와 아주 닮은 느낌인데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눈처럼 다가와 방울처럼 떨어진다 「설레임 밀크 샌드」
일단 빵 봉지가 좀 큰 편입니다.
하지만 질소과자 이후 한국인은 봉지 크기에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샌드가 망가질까 봐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다소곳하게 2개가 포개져 누워있습니다.
내용량 90g 총 칼로리 327kcal로 가격은 2000원으로 조금 사악합니다.
빵의 모양도 식감도 그 특유의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맛이 다른 샌드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설렘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지 크림 맛은 정말 달랐습니다.
- 살짝 달달한 생크림 같습니다.
- 크림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습니다.
- 설레임 맛이 100%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설렘 맛이 나긴 합니다.
- 빵도 부드럽고 크림까지 부드러워서 목 막히지 않고 잘 넘어갑니다.
- 2000원 치고는 양이 굉장히 적다고 느껴집니다.
-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타제품 밀크 샌드보다 덜 달고 더 가벼운 맛입니다.
설레임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니 설레임의 맛이 느껴지는 정도고 빵 봉지를 안 보고 그냥 맛을 봤다면 달달한 생크림이 들어있는 빵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생크림보다는 좀 더 꾸덕한 버터크림의 식감과 비슷했습니다.
평소 밀크 샌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맛있다고 느끼실 것 같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라 누가 사 먹을진 잘 모르겠네요.
그다지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설레임 아이스크림만큼 마니아층을 만들진 못할것 같지만 그래도 설레임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드셔 보세요! 맛없지 않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왜 먹는지 모르는 사람으로서 태어나서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채 다섯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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