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해신탕
매일 10:00 - 22:00
주차 가능 (넓음)
안녕하세요! 해신탕으로 몸보신하고 온 늘보랑입니다.
지난 주말 가족들과 원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빠 생신을 기념해서 뭐하고 놀지 고민 중이었는데 마침 원주 소금산에 출렁다리에 이어 울렁 다리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주말에 모여 새벽같이 출발했습니다.
작년 엄마랑 소금산 출렁다리에 갔을 때 날씨가 너무 좋고 풍경이 너무 예뻐서 정말 감탄하고 돌아왔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출렁다리를 거쳐 울렁 다리까지 다녀오는 건 체력이 벅차기도 했고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았습니다.
출렁다리도 굉장히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출렁다리에서 울렁 다리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멀고 울렁 다리에서 내려오는 길이 조금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예약
가기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해서 도착하기 45분 전쯤 전화드리니 굉장히 친절하게 받아주셨습니다.
주말인 데다 점심시간에 딱 걸려서 예약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총 5인이지만 다들 입이 짧아 다 못 먹을까 봐 혹시 중 사이즈 주문 가능한지 미리 여쭤봤는데 흔쾌히 가능하다고 하셨고 예상시간보다 10분 빨리 도착했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정보
외관은 시골에 있는 일반적인 음식점 모습이었는데 내부는 전부 방으로 되어있어서 일행끼리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방으로 바로 안내해주셨고 방은 딱 4~6인이 앉기 좋았습니다.
( 다른 방은 전부 이용 중이라 보지 못해서 방 크기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
서빙해주시는 분들은 전부 친절하셨으며 방에 들어가니 기본 식기는 세팅되어있었고 바로 반찬을 올려주셨습니다.
기본 반찬을 몇 점 집어먹으니 바로 해신탕이 나왔고 문어는 전부 먹기 좋게 잘라주셨습니다.
해신탕 중 사이즈 안에는 문어, 전복, 새우, 키조개, 가리비, 각종 조개류와 오리고기 반마리, 소고기 그리고 부추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맛있다!
해산물과 고기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진하면서 살짝 한방 느낌도 나는 건강한 향이 나고 자극적인 맛은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양이 정말 많아서 5인이 중 사이즈를 먹어도 충분히 배가 찼고, 칼국수, 가락국수 사리, 볶음밥 중에 선택 가능하다고 했는데 볶음밥이 정말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볶음밥 1개, 칼국수 면 1개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볶음밥의 느낌보다 비빈 느낌이 강했고, 칼국수는 국물이 진하다 보니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엄마는 국물이 정말 맛있다고 하셨고, 저는 면을 좋아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칼국수가 더 맛있었네요!
결제금액
해신탕 중 사이즈는 100,000원이었는데 음료 3병, 소주 1병을 주문해서 총 116,000원이 나왔습니다.
볶음밥이랑 칼국수 중에 어떤 게 추가금액으로 결제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점
- 룸 형식이라 일행끼리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다.
- 기본 식기가 세팅되어있지만 방 안에 여분의 식기가 마련되어 있다.
- 가격 대비 해물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
- 육수는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
- 방 안에서 냉난방 조절이 가능하다.
- 찾으면 금방 와주시고 엄청 친절하시다.
단점
- 방 안에 창문이 있었지만 열어보니 벽이었다.
- 기본 소스가 1인 2종류로 초장은 테이블에 미리 올라가 있지만 간장 추가는 따로 갖다 주신다.
음식의 퀄리티 대비 가격이 비싸지 않아 가성비가 좋고 룸 형식으로 가족끼리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직원분들 전부 친절하고 잘 대해주셔서 정말 좋은 점뿐이었습니다.
곧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부모님 모시고 가기 정말 좋은 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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