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8 대만 어학당으로 가다. 내 인생 첫 어학연수의 나라는 대만이었다. 내가 대만에 대해 알아볼 때 즈음 꽃보다 할배로 인해 대만은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역시 발 빠른 사람들은 이미 다녀와서 블로그에 줄줄이 후기를 올려놨고 덕분에 나도 쉽게 대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내가 공부하러 가기로 결정한 지역은 대만의 남부 가오슝이었다. 10년여 전쯤 갑자기 부산으로 내려가서 1년 정도 살다 온 적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혼자 살아보고 싶었다. 부모님은 엄격하시면서도 쿨하시다. 새해가 되면 항상 다 같이 둘러앉아서 새해 목표에 대해 말하곤 했는데 돌연 부산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의외로 짧은 시간 고민 후 쿨하게 허락해주셨고 1년 치 보증금을 대.. 2022. 4. 21. 하루만 넣어놔도 매일 이자가 2%씩 쌓이는 토스뱅크! 안녕하세요! 오늘 뭘 쓸지 고민하다가 벌써 퇴근시간을 바라보는 늘보랑입니다. 요즘 어떤 걸 포스팅해야 많이들 보러 올까 고민하지만 그다지 정보력이 없는터라 고민만 하다가 오늘 하루를 다 보내버렸습니다. 다들 재테크에 관심 많으시죠? 저도 작은 돈으로 조금씩 부수입을 야금야금 맛보고 있는데요! 작은 돈이라 티끌모아 왕티끌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토스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데 주위에 보면 만보기로 용돈 벌 기하면서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요즘 핫한 토스 뱅크에 돈을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2%씩이나 붙는다는 소식을 보고 얼른 개설하려고 알아보고 공유해드리고자 바로 들고 달려왔습니다. 토스 뱅크 파킹 통장 파킹 통장이란? 말 그대로 돈을 주차하듯이 은행에 예치해두고 이자를.. 2022. 4. 20. 내가 대만으로 떠났던 이유(3) 해외유학은 절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다. 나도 겁이 많고 굉장히 소심한 성격이기 때문에 살면서 무작정 해외로 공부하러 가는 건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대만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면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않고 공부를 하겠다고 외국으로 처음 발을 들였던 친구들은 한 명도 없었다. 대부분 해외에 첫 발을 들인 시작은 해외여행이었다. 첫 해외여행은 가족여행이었다. 엄마의 절친이 해외여행 가이드였는데 회사의 프로모션 중에 정말 저렴한 패키지가 나왔다며 엄마를 계속 꼬셨던 것 같다. 우리 엄마는 평소 짠순이라 큰돈이 드는 여행 같은 건 해본 적 없는 분이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었는지 갑자기 가족 모두가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고 날짜를 맞추자고 하셨다. 아빠는 자영업, 엄마는 주부, 그 .. 2022. 4. 19. 내가 대만으로 떠났던 이유(2) 29살에 대만으로 떠났다. 어학당을 선택한 이유는 1년짜리 워킹비자를 함부로 쓰고 싶지 않았고 3개월짜리 학생비자를 만들어서 학교에 다녀보고 힘들면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1년 비자로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으며, 단시간 알바도 가능하다. *학생비자는 어학당이나 대학교를 다닌다는 증명서만 있으면 3개월에 한 번씩 이민 소에 가서 계속 연장할 수 있다. 알바와 소득활동은 전부 불가능하다. *관광비자는 어학당을 다니지 않아도 대만에서 최대 3개월까지 체류 가능하지만 연장할 수 없다. 학생비자처럼 소득활동은 전부 불가능하다. 어학당을 신청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올린 블로그를 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었고 학교 측으로 열심히 번역기를 돌려 중국어.. 2022. 4. 14.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