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라이스크림 백미맛 & 흑미맛
요즘 새로운 간식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퓨전이라는 말을 이런 곳에 쓰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맛의 간식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별 특이한 맛의 간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햇반 라이스크림이라니,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오늘 웹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햇반 아이스크림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잘못 본건가? 하고 다시 봤는데 역시 햇반이었습니다.
바로 사러 나가야겠다하고 씨유를 여러 군데 돌아다녀서 4번째 씨유에서 겨우 사게 됐습니다.
사실 쌀맛 아이스크림은 전에도 몇번 출시된 적이 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전에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제 스타일 아니었습니다.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입 먹고 동생 줬습니다.
원래도 새로운 음식을 모험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에 리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요즘 신제품 많이 사 와봅니다.
1) 가격
패키지는 햇반이랑 아주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하게 사악합니다.
저 조그마한 아이스크림이 한 개에 2900원 총 5800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비싸 봤자 2500 정도 하겠지 생각한 저의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2) 용량
용량은 140ml 백미는 211 kcal 흑미는 181 kcal입니다.
크기는 일반 햇반 작은 밥보다도 더 작은 크기입니다.
3) 총평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나 싶으면서도 리뷰어의 참된 자세로 맛보기에 도전하겠습니다.
맛보기 전 예상하는 맛은 아침햇살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침햇살을 좋아하는데 마스크 끼고 나서 입안에 퍼지는 그 향이 싫어서 요즘엔 잘 마시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많이 딱딱하지 않아서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퍼지는 정도고 잘 녹습니다.
역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잘 녹는것 같습니다.
햇반 아이스크림은 특이하게도 아이스크림 안에 밥알이 들어있습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안에 살짝 설익은 밥알의 식감이 있어서 아주 독특합니다.
안에 밥알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한입씩 떠먹을 때마다 밥이 많이 씹힙니다.
그런데 사실 너무 의외의 조합이다 보니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백미와 흑미 아이스크림 둘 다 달달하고 맛있지만 흑미가 조금 더 고소한 편입니다.
절대 아침햇살 맛은 아니고 바닐라 맛도 아니고 우유 아이스크림 같은데 밥맛이 살짝 가미된 느낌입니다.
흑미 아이스크림이 백미 아이스크림보다 살짝 덜 달고 색깔 때문인지 타로 맛이 날 것 같지만 그런 맛은 전혀 안 납니다.
둘 다 비슷한 덜 단 우유 느낌의 아이스크림이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더 먹어보긴 하겠지만 제 돈으로 사 먹진 않겠습니다.
음식도 옛맛 그대로의 음식이 맛있듯이 아이스크림은 역시 오래된 아이스크림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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