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맛나는 빼빼로 2종 리뷰하기
요즘 예전 과자들이 많이 리뉴얼되고 있는데, 누구나 아는 빼빼로가 새로운 맛을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처음 발견한 죠스바 빼빼로와 제주감귤 빼빼로를 들고 왔습니다.
검색해보니 출시된지는 꽤 됐는데 저는 처음 보기도 했고, 이상한 맛 일것 같아서 사 왔습니다.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서 먹어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무슨 맛인지는 궁금하긴 하나 내 돈 주고 사 먹긴 싫다고 생각할 테니 제가 이 이상한 조합의 빼빼로를 먹어보고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죠스바빼빼로
일단 죠스바 빼빼로는 죠스바 냄새가 납니다! 죠스바가 오렌지&딸기 맛이라는 걸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그 파란 부분이 오렌지 맛이었다니, 저는 파란 맛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살짝 상큼함이 묻어나는 달달한 초코의 맛이고, 37g 205kcal입니다.
맛은 죠스바맛을 먹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지 약하게 죠스바 맛이 나고 만약 눈을 감고 먹어보면 죠스바라고는 생각 못 할 것 같습니다.
죠스바맛보다는 약한 오렌지향이 나는 아몬드빼빼로 같습니다.
제주감귤빼빼로
제주감귤 빼빼로는 제주도에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꼭 들고 오는 제주감귤초콜릿 맛이 납니다.
저는 제주감귤초콜릿 맛이 너무 싫기 때문에 맛이 없었습니다.
빼빼로는 왜 맛있는 거 다 내버려두고 제주감귤로 신제품을 만들었을까요?
암튼 맛은 감귤향이 엄청나게 진하게 느껴지는 상큼한 제주 감귤의 향이고, 37g 190kcal입니다.
아몬드빼빼로처럼 생겼지만 겉에 묻어있는 건 아몬드가 아니라 크런치한 식감의 과자입니다.
아몬드였으면 안 어울렸을 것 같은데 그나마 크런치한 식감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제주감귤의 향과 어울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감귤 빼빼로는 죠스바 빼빼로보다 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입니다.
정말 오렌지 향이 아주 강하게 나는 제주감귤 초콜릿 맛이기 때문에, 제주감귤 빼빼로는 좋아하는 사람만 엄청 좋아할 느낌입니다.
식감은 둘 다 아몬드 빼빼로랑 똑같고 늘 그렇듯 똑똑 끊어지는 빼빼로 특유의 과자 식감은 너무 좋습니다~!
빼빼로가 맛도 있지만 퍽퍽하지도 눅눅하지도 않은 딱 바삭하고 맛있는 식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총평은 죠스바 빼빼로와 제주감귤 빼빼로 둘 다 딱히 제 스타일도 아니고 그다지 맛이 없습니다..
며칠 전에 꼬깔콘 빼빼로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신제품 중 에는 차라리 꼬깔콘 맛 빼빼로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박스 뒷면을 보니 빼빼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롯데제과 스위트 홈 지역아동센터 건립기금으로 사용됩니다.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빼빼로 자주 사 먹으면 좋은 일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저는 오리지널 빼빼로를 자주 사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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